명품 해양절경 즐기며 힐링 트레킹 어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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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여행하기 가장 어려운 곳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바다 날씨의 영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유의 기후와 지형에서 비롯되는 매력은 여느 섬을 능가한다.

 ◆육로관광=버스나 택시, 승용차를 이용해 울릉순환로(국가지원지방도 제90호)로 절경을 둘러볼 수 있다. 자전거 트레킹이나 도보여행을 시도할 수도 있다.

 ◆해상일주=울릉도 해안절경을 보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다. 오전 8시와 오후 3시 40분 출발하며, 1시간 50분 가량 걸린다. 울릉도유람선주식회사 054-791-4477.

 ◆성인봉 등산= 해발 984m이지만, 거의 해수면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급경사가 많아 등산이 쉽지 않다. 그러나 원시림과 고유한 식생, 탁 트인 바다 풍경 등 때문에 가볼 만하다. 천부에서 출발해 신령수, 성인봉, 팔각정, 대원사를 거쳐 도동으로 내려오는 코스와 팔각정에서 KBS 울릉중계소로 해서 도동에 이르는 코스가 있다. 성인봉에서 안평전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트레킹=도동항~행남, 내수전~석포는 도보로 울릉도의 뛰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이밖에 울릉도에서는 바다낚시와 스킨스쿠버 같은 해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유의 생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생태 체험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다.

 ◆울릉 오미(五味)=홍합밥, 산채비빔밥, 울릉약소, 오징어, 호박엿을 대표적인 음식으로 든다. 따개비를 이용한 밥과 칼국수도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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