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청소년축구 준준결승|한국,「이란」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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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마닐라=노진호특파원】한국은 27일밤 이곳「리잘」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2회「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준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이란」을 1-0으로 제압, 준결승전에 올라 최소 3, 4위전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일본은「홍콩」과 연장전의 무승부끝에「패널티·킥」으로 판가름, 일본이 5개,「홍콩」은 4개를 성공시켜 일본이 준결승에 오를 행운을 얻었다. 한국은 C조의 2위인「라오스」와 D조의 1위인「인도네시아」의 승자와 30일밤 준결승전을 벌인다.
한국은「이란」과의 대전에서 과감한「태클」과「파이팅」으로 대등한「게임」을 벌였다. 국가대표선수 5명이 낀「이란」은 작년대회의 준준결승전에서 한국을 물리친 개인기와 장신의 강「팀」으로 이곳 전문가들도「이스라엘」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았다.
전반 5분「이란」의「슛」이 이차만의 발을 맞고나가 위기를 모면한 한국은 전반 25분께까지 수세에 몰렸으나 29분 FW 조한흥의「슛」이「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돌파구를 얻더니 34분에는 FW 김학기의 단독「찬스」에서「이란」의 HB「압둘라이」등 2명이 옷을 잡아 한국은 귀중한「페널티·킥」을 포착, 조한흥이 이를 성공시켜 1점을 앞섰다.
「이란」도 후반11분 HB 강기욱의「핸들링」으로「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FW「팔빈」이 실축하는 바람에 위기를 모면했고 한국은 13분에 조한흥의「슛」이「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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