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여차장들 승무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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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새벽 5시쯤 서울 마포구 하중동 24 해창 여객 (대표 이창영·55) 소속 마포∼잠실리간 137번 시내 버스 여차장 1백여명이 승차를 거부, 합숙소를 뛰쳐나오는 등 한때 소동을 벌였다.
이들 여차장들은 회사측이 손님들 앞에서 몸수색을 심하게 하며 임금 마저 지난 1월부터 밀리기 시작, 그중 10여만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 합숙소를 뛰쳐나와 동자동 전국 자동차 노동 조합 서울「버스」지부로 몰려가다가 서울역 부근에서 회사측의 만류로 상오 10시쯤에 일단 회사로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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