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훔쳐 영업 사고까지 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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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청계천경찰서는 13일 상오 수리하기 위해 세워둔 택시를 훔쳐 영업을 하다 사고를 낸 운전사 조춘식(21·영등포구신림동104)을 절도·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조는 12일 상오 8시쯤 서울서대문구의 의주로 l가 동선타이어상회 앞에 수리차 세워 논 서울 영1-7803호택시(운전사 최인철·21)를 훔쳐 시내로 몰고 다니며 영업을 하다 이날 낮12시20분쯤 서울영등포구대방동150 앞길에서 앞차를 앞지르려다 맞은편에서 오던 서울 영5-2946호 좌석버스(운전사 이의식·28)와 전면 충돌, 택시승객 권정례양(21)과 버스승객 최게판씨(65) 등 2명에게 부상을 입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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