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소매치기 2명 검거 6명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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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13일 경인간 시외「버스」를 무대로 소매치기를 일삼던「부길파」 일당 8명 중 두목 김부길(30·영등포구 당산3동 363·유도3단)과 행동대원 김필수(31·영등포구 사당동 12·당수2단)등 2명을 검거, 범죄 단체 조직 및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추모(35)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69년 7월「부길파」를 조직, 10월 28일 하오 2시 인천발 서울행「버스」승객 최가선씨(40·서대문구 북아현동 147의 34)의 안「포키트」에 든 현금 l만 4천 3백원과 수표·어음 등 모두 70여만 원 어치를 날치기 한 것을 비롯, 전후 50여 차례에 걸쳐 5백여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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