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앞에 지하상가·주차장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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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신세계 백화점 앞에 지하 주차장 및 지하상가가 민간 자본으로 건설된다.
9일 서울시는 신세계 백화점 앞 지하상가·주차장 건설추진위원회(대표 정일용)로부터 설계 및 건설계획서를 접수받아 오는 3월에 민자유치 사업으로 착공키로 했다.
이 건설계획에 의하면 제1차로 7억5천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하 2층을 건설, 지하 1층은 지하도 및 상가,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하도 및 상가는 2천7백5평으로 4백개의 점포가 자리하며 주차장은 3천2백93평으로 2백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게 되어있다.
주차장은 민영유료주차장으로 공개되며 회현동 쪽과 신세계 백화점 앞 분수대 쪽에 차량 출입구 2개를 만들 계획이다.
또 2차 계획은 6억3천만원 예산으로 지하 주차장 1천3백만평(차량 1백4대 주차), 지하도 및 상가 1천3백50평을 확장 건설한다는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이 지하상가 주차장이 건설될 경우 신세계 백학점 안으로의 진입문을 만들어 지하상가에서 직접 백화점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건설안이 확정되는 대로 공사비의 10%인 7천5백만원을 보증금으로 공탁하게 하고 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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