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 아쉬운 [6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졸업식이 시작됐다. 서울시내는 6일 상오 10시 사근·언남·광희 등 9개교가 처음으로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 어린이들은 6년 동안 정든 학교를 떠나게되어 섭섭한 표정을 짓는 가운데 희비도 엇갈렸다.
졸업하는 어린이들은 서로 『어느 학교에 됐느냐』고 물으면서 기대보다 좋은 학교에 가게된 어린이는 밝은 표정을 지었으며 통학거리가 먼 신설교에 배정된 어린이는 이와 대조적인 표정들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