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기계사용 수표액면 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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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중부경찰서는 특수기계장치를 사용해서 보증수표의 액면을 고쳐 사용해온 김상일(48·서울홍제동315) 박용채(57·서울영등포구고척동26)등 일당 4명의 유가증권위조단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등은 구랍 31일 제일은행 부산지점장발행의 액면 3만2천5백원짜리 보증수표를 입수, 기재된 액수앞에 26이란 수를 찍어넣어 2백63만2천5백원으로 만들어 나모(21·부산시토성동3가3)를 통해 부산은행 세관수납파출소에서 찾아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수기계와 화공약품으로 액면을 고쳤다는 것인데 이날현재 부산에서 1장, 대구에서 2장의 위조보증수표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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