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대책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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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대한특별군원제공문제에 백악관이 불찬하고 있다는 외신보도를 중시하고 25일 긴급대책을 협의했다.
최규하외무부장관은 윤석헌외무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회동, 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에김동조주미대사에게 미행정부의 진의를 타진하고 미국행정부가 대한특별군원제공문제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토록 긴급 훈령했다.
외교소식통을 현재로서는 공식으로 논평할 입장에 있지 못하지만 정부로서는 대한특별군원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최대한의 외교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현재 주미대사를 통해 진상을 알아보는 중이며 대한특별군원에 대해서는 미행정부및 의회내의 많은 인사들이 지지하고 있으며 또한 여러 방도가 있을 것이므로 정부로서는 대한특별군원획득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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