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서 5중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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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평택】 17일하오7시30분쯤부터 하오10시40분까지 3시간 사이에 경기도용인군 남사면 진목리와 봉명리앞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각종 차량의 5중 연쇄충돌사고등 4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승객1명이죽고 12명이 중경상, 고속「버스」등 15대의 각종차량이 망가졌다.이 사고는 이날 낮에내린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워진데다가 이날 하오9시쯤부터 짙은안개가 도로를 덮었고 가로등이없어 불과 3m앞도 보이지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
▲17일하오7시30분쯤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진목리앞 경·부고속도로 남사정거장 북쪽1백m지점에서 서울로가던 경기영5-3115호 한진고속「버스」가 바퀴가터져 멈춰있는 서울관7-2073호 「트럭」을 받았다. 「트럭」이 크게 부서지며 길옆으로 전복되는 바람에「버스」가 급정거하게되자 뒤따르던 경북영7-7122호 「트럭」이 「버스」를받았고 또 뒤따르던 전남영7-1160호 광주여객소속 급행 「버스」가 「트럭」을 들이받고 전북자1-292호 「지프」가 「버스」를 들이받는 연쇄충돌을 일으켰다. 이사고로 6명의 승객이 중경상을입었다.
▲하오8시10분쯤 갈은장소인 남사정거장부근에서 경기영 5-3063호 동양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서울자 1-4987호 「택시」를받아 「택시」승객2명이 다쳤다.
▲하오8시30분쯤 둘쨋번사고지점으로부터 또20m북쪽에서 전북자7-1338호「트럭」이 서울자 7-7798 삼륜차를받아 삼륜차가 크게부서지면서 논으로 굴러떨어지고 이「트럭」을 뒤따르던 검은색「지프」가「트럭」을 받으면서 7m밑의 논에 굴러떨어졌다. 「트럭」조수 강영수씨(36)가 죽고1명이 부상했다.
▲이날하오10시40분쯤 용인군 남사면 봉명리앞 남사정거장앞에서 서울로가던 대한통운소속 경북영7-6689호 「트럭」이 안성원예조합소속 경기자1-5945흐 「트럭」을 받아 받힌「트럭」이 길옆으로 떨어져 대파, 마침 뒤따르던 부산영7-3351호 「트럭」이 사고를낸「트럭」을 다시 받아 반파됐다.
이사고로 승객2명이 중상을입었다.
18일상오 경찰이 발표한 중상자명단은 다음과같다.
▲강창수 (40·안성원예조합직원) ▲김재호 (29·전북 진안군 상전면 만현리) ▲정성남 (25·서울성북구동선동185) 등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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