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 약속 있는데 야근하라고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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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머피의 법칙,사진 중앙포토]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는 무얼까. 직장인 머피의 법칙은 머피의 법칙을 직장인에게 적용한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이다.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 Murphy) 대위가 1949년 처음으로 사용해 머피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92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가장 흔한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는 "약속이 있는 날에 꼭 야근을 하게 된다"(24.8%)였다. 여자친구나 다른 친구를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을 때 야근이 걸려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 많다.

머피의 법칙 2위는 ‘지각하는 날 더 안오는 버스와 엘리베이터(17.8%)였다. 이어 ‘급한 업무 전화를 걸었을 때, 담당자가 자리에 없거나 통화중(17.8%)’,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딴 짓 하는데 상사가 내 모니터를 확인(13%)’, ‘보너스 탔는데 약속이라도 한 듯 바로 생기는 급한 지출(10.2%)’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직장에서 겪는 ‘샐리의 법칙’ 1위는 ‘집에서 늦게 출발했는데 오히려 일찍 도착(32.9%)’이었다. 이어 ‘지각을 했는데 때마침 자리에 없는 상사(34.3%)’, ‘급한 지출이 있었는데 달력을 보니 곧 월급날(15.1%)’, ‘회의 준비 덜 했는데 오히려 칭찬(16.9%)’ 등의 순서였다.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를 접한 샐러리맨들은 대부분 내 얘기라면 공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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