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가옥 부수고 주택자금 보상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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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구】10일 경북도경 수사과는 멀쩡한 집을 일부러 부숴 수해를 입은 것처럼 허위 보고한 뒤 주택자금 10만원을 타 먹은 영천군 임고면 황강동 이장 김중근·김주원, 임고면 직원 정명봉씨 등 3명을 공문서 위조·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서로 짜고 황강동 김태원씨 초가가 지난10월 14일의 폭우로 부서진 것처럼 허의 공문서를 만들어 김주원씨가 주택복구 자금10만원을 타 임고면 사무소 부근에다 「버스」 매표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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