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방위조약 재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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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티븐즈포인트(위스콘신주)28일AP합동】「닉슨」행정부는 미국의 「세계경찰」로서의 역할을 줄이기 위해 해외공약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멜빈·레어드」국방장관이 말했다.
하원의원으로 있을 때 자기가 조직을 도운 청년지도자회의에서 연설한 그는 미국이 일련의 동맹의 핵심체가 되어 있는 것은 행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고 의회, 특히 상원은 4개의 다변 조약과 4개의 쌍무조약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레어드 장관은 지금 국가안보회의가 재검토 중인 8개의 군사조약은 연간 l천90억「달러」의 군사비를 필요로 한 것이라 말하면서 『우리는 1970년에 7백40억「달러」에서 7백80억「달러」를 사용하기 위해 최대 한도로 해외공약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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