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콜레라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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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23일 경북의 대구시와 포항을 제외한전도내에 새로이「콜레라」오염을 선포했다.
보사부는 22일자로 전남북과 경남북지방에「콜레라」가 없다고발표, 오염을 해제했었다.
보사당국이 긴급히 경북지방에 다시오염을 선포한 것은 지난18일부터 22일까지 사이에 울진시장에서 팔린「개복쟁이」란 생선을 먹은 사람가운데 32명이 집단적으로「콜레라」증세를 일으켜 2명이 죽고 30명이 현재 앓고있기 때문에 취해진것이다.
보사부는 지난 9월9일자로 전북의 옥구·군산등 1시4군에 「콜레라」오염을 선포했으나 경남북, 전남지역에서는 공식적으로 오염선포없이 WHO에만 알렸었다.
보사부는 23일상오 경북의 오염선포와함께 이를WHO에 통보했다.
지금까지의 누계는 1천3백88명 발생에 1백25명이 사망하고 현재 30명이 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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