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첸코, 부상으로 2달간 결장

중앙일보

입력

AC밀란의 우승 시나리오에 ‘빨간 불’이 켜졌다.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안드레이 쉐브첸코(26.우크라이나) 가 무릎 수술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

쉐브첸코는 지난 수요일 솔로방 리베레치(체코)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경기 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후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AC밀란측이 (www.acmilan.com) 보도했다.

덧붙여 쉐브첸코의 무릎이 완쾌되기 까지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오는 10월 경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브첸코는 99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아 A에서 2시즌 연속 24골을 기록했을 만큼 탁월한 득점 감각을 지녀 ‘하얀 호나우두’라는 애칭을 같고 있으며 지난 시즌엔 14골을 기록한 바 있다.

밀란은 필리포 인자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히바우두, 욘 달 토마손 등을 번갈아 기용하면서 쉐브첸코의 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다.

Joins 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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