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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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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게임 2시간 전 입장|한·일 전에 쏠린 관심>
○…한·일 전은 입장권이 모두 팔려 대 혼잡이 예상되고 이날 따라 박대통령이 시축한다고 해서 대회위원회는 벌써부터 초긴장상태. 그래서 이날만은 상오 11시부터 문을 개방, 하오2시까지는 입장을 완료한다는데 「게임」 2시간 전에 입장해야만 한다는「뉴스」에는 많은 불평이 없지 않은 듯-.

<큼직한 상품 내걸고 우승팀 맞히기 퀴즈>
○…대회위원회는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퍼블리카」자동차, TV, 「오토바이」등 큼직한 상품이 걸려있는 우승「팀」알아맞히기 현상「퀴즈」를 30만장 인쇄, 지난 8일부터 시내 각 가정에 배부했는데 이 응모 「카드」가 9일부터 쏟아져 들어와 각 시내우체국은 업무량의 폭주에 비명들... .
장덕진 위원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마련된 이 현상「퀴즈」에는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이 사실이지만 대회준비위 측은 이 많은 「카드」의 정답을 어떻게 가리느냐고 벌써부터 태산같은 근심들... .

<대중가요 중심으로 응원의 조직화 첫선>
○…대회위원회는 관중들의 응원이 조직적인 질서를 갖도록 하기 위해 널리 알려져 있는 대중가요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 『빨간마후라』, 『맹호부대의 노래』가사를 인쇄, 관중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
대중 가요를 일반관중들 응원에 이용토록 한 것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라는 준비위원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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