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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급등(서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콜레라」 및 영·호남지방의 수재 등으로 인한 농산물 출회저조와 추석 수요 때문에 서울 소비자 물가지수가 9월중에 2.7%나 급등, 올해 들어 도합 7.9%가 올랐다.
경제기획원이 조사한 9월중의 서울 소비자 물가지수는 154.8(65년=l00)로 식료품 3.2%, 잡비 4.1%상승 등에 주도되어 총지수는 2.7%나 올랐다.
유별로는 선어개류 3.7% 과실류 7.8%가 내렸으나 고추 소금값 등의 상승으로 조매료 15.5% 가공식품 21.4% 육난류 17.9% 채소 3.2% 고어개류 4.7% 곡물 1.7%가 을올 식료품 전체가 3.2%상승했으며 학교 납입금 인상 등으로 잡비뢰가 4.1% 오른데 반해 피복류만 0.1%가 내렸다.
이같은 서울 소비자 물가의 상승추세의 금년도 억제목표인 10%에 2.1%의 여유를 남겨 연말까지 0.5%의 여유를 남긴 도매물가와 함께 연간 억제목표유지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도매물가는 수입상품 값의 상승(9월까지 5%상승)이 주도하고 있고 소비자물가는 출회기에 고추곡물 값 등이 뛰는 이례적인 현상을 빚고 있는데 현금통화 중심으로 팽창하고 있는 통화량, 자금 살포를 수반하는 국민투표 등에 의해 계속해서 유동성이 증가할것으로 예견되어 물가안정이 더욱 위협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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