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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건 1즉심20 무기 휴강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데모」가 다시 일어나자 서울대사대는 8일하오7시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정상수업을 할수있을 때까지 무기휴강하기로 결정했다.
사대생 4백여명은 8일 하오2시30분쯤 교내에서 성토대회를 연뒤「스크럼」을 짜고 교문을 나와「데모」를 벌이려했으나 기동경찰에 밀려 86명이 연행됐다.
학교로 들어간 1백50여명은 동교식당에서 연행학생을 석방할것등을 요구하며 3선개헌반대 단식농성을 벌였으나 밤10시50분쯤 10여명의 교수들의 만류로 귀가했다.
동대문경찰서에 연행됐던 학생중 박영준군(21·교육과2년)은 집회 및 시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됐고, 우명길군(21·화학과2년)등 26명은 즉심에 회부, 김동훈군(21·물리학과1년)등 59명은 훈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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