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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빗물로 조경용수, 지열로 냉·난방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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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친환경 기술이 녹아 있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공용이용시설 조감도.

인천시 송도지구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1단계 2공구(공용이용시설)엔 현대건설의 친환경 기술이 녹아 있다. 송도지구 5·7공구에 조성되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대지면적 29만5000㎡에 뉴욕주립대·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10여 개 외국 명문대학 분교를 유치, 1만여 명의 대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캠퍼스다. 총 사업비만 1조722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이 지은 2공구는 지상 21층 규모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랜드마크다. 대지면적 6만4000㎡에 게스트하우스·체육관·학생회관·지원센터·강당·중앙도서관·어학원·복합문화시설·스포츠센터 등이 조성되는 공용이용시설이다. 이 회사는 이 시설에 친환경 기술은 물론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우선 각 대학교의 공용시설인 만큼 유니버셜 서클(Universal Circle)을 적용, 원형으로 조성해 각 공간의 거리를 최대한 짧게 조성했다. 동선을 입체적으로 설계, 유니버셜 서클에서 각 시설로 직접 연결되도록 수직동선체계를 적용했다.

 복합문화시설은 원 스톱 캠퍼스 라이프(One-Stop Campus Life)를 목표로 꾸몄다. 복합문화시설의 30%를 공용공간으로 조성하고 큰 광장을 중심으로 4개의 대형 라운지를 조성했다. 건물 옥상에는 3960㎡의 옥상공원을 조성해 녹지면적을 넓혔다. 6곳에 설치된 에코박스는 자연채광 및 통풍을 돕는다.

에너지 절감 기술이 눈에 띈다. 물을 아끼기 위해 우수를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우수 재활용 시스템이 적용된다. 학생회관 냉·난방에는 지열히트펌프를 활용한 지열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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