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담화 따른 표어 유선방송 통해 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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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거창】거창군은 문화공보부의 지시를 받고 거창군 11개 읍·면장에 박대통령의 7·25담화에 따른 9개항의 표어를 관내 유선방송을 통해 충분히 활용하라고 지시했음이 29일 밝혀졌다.
문화공보부 공문 1751호로 거창군에 지시된 이 표어는 국민투표안이 공고되는 즉시 활용하라는 것으로『위대한 영도력만이 조국의 번영을 기약할 수 있다』는 내용과『북괴도발에 대비, 단결해야한다』는 암시적 정부 PR로 되어 있다.
군의 지시를 받은 각읍·면은 국민투표안이 공고되는 즉시 관내 40여개 유선방송업자에게 정규방송 사이사이에 이 표어를 삽이, 방송토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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