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우 키엠에 조각위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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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23일 AFP합동】「티우」월남대통령은 23dfl 현펑정계획담당 부수상이며 내상인 「트란·티엔·키엠」장군(43)을「트란·반·후옹」수상의 후임으로 지명하고 새 내각을 조직하도록 위촉했다.
23일 사퇴한 후옹」수상은 새 내각이 구성될때까지 수상직무를 그대로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후옹」수상과는 달리 군부출산으로 정부를 맏게된 「키엠」장군은 1963년 「고·딘·디엠」정권을 쓰러뜨린 군부「쿠데타」에 가담한 후 주미·주중대사를 역임한 바있으며 1965년에는 「티우」전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하고 68년 내상과 부수상으로 등용되었다.
「키엠」장군은 이른바 월남정부내『독수리』파 핵심인물로서 「티우」대통령이 그를 새 수상에 임명한 것은 군과 민간정치인들간의 권력투쟁에서 군부가 『승리』한 것을 뜻하는 것으로 「업저버」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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