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구, 미흑인 일류급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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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시아」남자농구 최강인 「필리핀」이 국가대표선수의 대거은퇴로 전력이 크게 약화되자 미국의 흑인육상선수를 보강,「필리핀」타도를 노리는 「아시아」각국을 놀라게 하고있다.
○…미국으로부터 데려온 화제의 주인공은 1백98「센티」의 장신인「로이드·히긴스」(마닐라전기소속)로 제2회「멕시코·프리·올림픽」에서 높이뛰기에 우숭한 바 있는 전 육상출신인 신예농구선수. 「점프」와 「스피드」는 육상출신인지라 초1류급이며 그밖에 「슛」「핸들링」「센스」는 「아시아」지역에선 찾아보기 힙들 정도의 훌륭한 선수라고.
수비에는 표범과 같이 허리를 활용할 줄 알며 공격시에 「슛」을 한후 「골」밑까지 파고드는 동작은 천하일품.
○…지난5월 「마닐라」전기「팀」이 일본에 원정했올때 일본농구전문가들은 일본-「필리핀」의 경기가 아닌 일본-「히긴스」의 대결이라고 극찬했는데 일본 원정경기에서도 「히긴스」의 「게임」당 평균득점은 물경24「포인트」【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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