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효 "손석희, 고교시절 여학생들에게 인기 많았지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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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디자이너 장광효가 JTBC 사장 손석희와의 남다른 인연을 털어놓는다.

장광효는 11일 방송될 MBC퀸 ‘토크콘서트 퀸’ 녹화 현장에서 “손석희와는 고등학교시절 독서실 옆자리에서 처음 만나 ‘운명적 라이벌 관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에도 함께 진학해 계속 우정을 쌓았다. 학창시절부터 수려한 외모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손석희는 대학시절 4년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항상 똑같은 패션을 유지할 만큼 검소함이 몸에 밴 친구였다”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내가 디자인한 옷을 선물해 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거절할 정도로 청렴결백한 사람이다. 아나운서로 30년을 재직할 당시 거의 단벌에 가까웠던 걸로 알고 있다. 이제는 한 방송사의 사장이 된 그에게 멋진 옷을 한 벌 선물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석희 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한 장광효는 2010년 제10회 서울패션위크 헌정디자이너 10인 선정됐으며 2007년 한국섬유 패션대상, 2003년 한국패션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방송 활동으로는 지난해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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