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론 5백만불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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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미국 및「캐나다」의 10개 은행단과 합의서명한「뱅크·론」2천5백만불 이외에 5백만불을 별도 도입키로 미「콘티넨틀·일리노이·뱅크」와 원칙적으로 합의, 곧 이를 서명 확정시킬 예정이다. 30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추가되는 5백만불도 10은행단 차관과 같은 2년거치, 3년 상환에 연리9.5%(「프라임·레이트」「플러스」1%)조건이다.
정부는 이 추가분이 확정되면 도합3천만불이 되는 「뱅크·론」자금중 2천8백만불을 수출산업용시설기자재도입에 2백만불은 주택자금으로 충당, 사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수출산업용시설기자재도입에 사용할 경우의 전용방법과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관계당국자는 주한외국은행지점을 통한 6천만불의 외자대부가 부진한 것과 관련해서 대부이율인상방안등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이런 문제들을 고려해서 그 방법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뱅크·론」은 오는 7월14일에 1차분이 국내에 입금되며 나머지도 연말까지는 전액 입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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