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영주권 촉진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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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외무부장관은 31일상오「정부는 재일교포의영주권신청을 촉진키위한 종합계획을마련, 현지 대사관과 민단을 통한 활동강화와함께 오는 8월의 제3차한일정기각료회담에서 영주권협정운영을 원활히 하기위한구체적인 대일접촉을벌이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오는 9일부터 일본 삼나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이사회(아스팍) 각료희의에서 북괴의 도발로인한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포함한「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역안보문제를 중점적으로협의하는한편 식량비료「센터」설치협정에 정식 조인할예정』이라고말했다.
최장관은 기자회견에서교포영주권신청 촉진을 위해 이미 예비비중 10만「달러」를 현지 공관에 배정, 일본의 각현단위로 4명의지도원을 배치하고 순회계몽반을 편성,교포들에 대한 직접지도를 강화기로했다고말했다.
정부는 오는 70년1월17일로 만료되는 협정영주권신청기간까지약40만명(이중11만6천명은 이미신청)을 대상으로 일단 모두 영주권을 신청하도록 할 예정이며 이와 아울러 한일양국간의 법무장관회담도 개최, 일본정부의 심사기준을 완화토록 교섭할 계획이다.
한편 제4차 「아스팍」각료회의에서 정부는 「오끼나와」문제도 비공식으로 거론할 예정이며 일본정부에대해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후진국에대한 무역제한철폐를 강력히 요청,비군사적인면에서의 상호헙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제4차 「아스팍」각료회의에 최규하외무장관을 수석대표로하는 8명의대표를 파견한다.
▲수석대표=최규하외무장관▲대표=엄민영주일대사, 정문도경제기획원운영차관보 강영규주일공사, 김정태외무부아주국장, 지성구주일대사관참사관, 안영철외무부 국제경제과장, 김대경농림부비료과장 ▲단원=김태지주일대사관1등서기관,김병련외무부서기관,허승외무장관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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