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8백만원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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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수사과는 3일 전몰「유엔』군 유골1천구를 이장한다는 가짜공사계약서를 만들어 상공부와 은행을 속여 2천8백여만원을 편취한 전 미군부대통역 최순종(45)을 사기 및 사문서위조동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최는 수배중인 공범 김모와 함께 지난해 12월 휴전선근처에 묻혀있는 6·25당시의 전몰「유엔」군 유해 1천구를 부산대연「유엔」군 묘지에 이장하는 공사를 25만「달러」에 청부맡은 것 같이 주한미군용역대행업자와의 가짜 영문공사계약서를 꾸며 A은행본점으로부터 2천8백만원을 융자받아 모두 써버린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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