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국왕 내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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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스마일·나시루딘」「말레이지아」 연방국토 부처가 박정희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키위해 29일 하오5시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착 내한한다.
지난 66년2월 박대통령의「말레이지아」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우리나라에 오는 「나시루딘」국왕 내외는 외손자「모하메드·자이날·이산」 전하 및「탄·스리·옹·요크·린」 수행장관 (무임소장관겸 주미대사) 을 비롯한 19명의 공식수행원과 16명의 비공식 수행원을 대동하고 4박5일간 체한한다.
박대통령 내외의 공항 영접을 받게 될 「나시루딘」 국왕은 박대통령과 네차례에 걸쳐 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와 「말레이지아」 양국간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고 ASPAC (「아시아」 태평양각료 이사회) 등을 통해 다져진 두나라의 우의를 한층 굳게할 것이다.
「나시루딘」 국왕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다음 울산공업단지를 시찰할 예정이며 왕비는 별도로 이화여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고 서울시립 아동병원을 방문한다.
「나시루딘」국왕 내외는 오는 3일 낮 이한, 귀국할 예정이다.
국왕의 손자와 공주 및 사위, 국왕시종장 외무성차관보도 공식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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