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창설 20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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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 해병대가 15일 창립20돌을 맞았다. 이날상오 10시를 기해 서울 해병대 사령부와 각 부대는 창립20돌을 맞는 기념식을 가졌다. 강기천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에서『해병들은 뜻깊은 이날을 맞아 엄정한 군기아래 일치단결, 조국방어와 자유수호의 사명을 기어이 완수하자』고 다짐했다.
해병대는 49년4월15일 경남진해에서 병력 3백명으로 창설, 6·25때 인천상륙작전 수도서울탈환작전 통영상륙작전에서 상승해병으로 용맹을 떨쳤고, 65년10월에는 청룡부대가 파월되어 청룡1, 2호작전,「짜빈동」대첩을 올려「귀신 잡는 해병」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빛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규철 중령외 5명은 국방부장관 표창을, 심문섭 소령외 20명은 해군참모총장 표창, 박재철 중령외 43명은 해병대사령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해병대사병부는 15일부터 15일까지 덕수궁에서 사진전시회를 열고 15일 하오7시 서울시민회관에서 해병군악 연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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