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경오페라단 창단한돌 기념공연|「로미오」와 「줄리엣」 3막6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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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은 김자경「오페라」단 창단1주년기념으로 「구노」의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3막6장)을 24일(밤7시30분)과 25일(낮3시30분·밤7시30분) 서울시민회관에서 공연합니다.
14세기「이탈리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 불후의 사랑의 이야기는 문호「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중 하나로, 그 감미롭고 애툿한 비극미때문에 많은 작곡가들이 「오페라」화했지만 「구노」의 「오페라」만큼 성공한 작품은 없음니다.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 작곡가「샤를·구노」(1818∼1893)는 대작『파우스트』를 발표한지 8년만에 이「오페라」를 완성, 1867년4원27일「파리」에서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뒀읍니다.
임원식씨 지휘의 국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이번『로미오와 줄리엣』공연의 연출은 이진준씨, 합창(김자경「오페라」합창단) 지휘는 김순세씨, 무용지도는 육완순씨가 맡고 있읍니다. 그리고 대부분 참신한 새얼굴로 구성된 주요「캐스트」는 「로미오」역(테너)에 박성원·임정규, 「줄리엣」역(소프라느)에 이묘훈·김성애, 「티반」역(테너)에 엄정행, 「파리」역(바리톤)에 주염돈, 「카퓔레」역(베이스)에 고형주·엄준태, 「멜퀴티오」역(바리톤)에 신경욱, 「로랜스」신부역(베이스)에 진용변등입니다.
시민회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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