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영서 다투어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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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독일 낭만파 음악에 깊은 잉향을 준 「프랑스」작곡가 「엑트르·배를리오즈」의 1백주기 기념제행사가 「프랑스」는 물론 영국 독일등지에서 다투어 구체화 하고있다.
그 첫사업으로 「런던」의 「베렌라이터」 출판사는 그의 작품을 모은 기념출판을 이미했고 각지에서 「오페라」 상연과 연주회를 가져 절정에 달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국제「베를리오즈」 연합회와 「앙리·바로」가 주관하는 「1백주년 출판」 위원회는 『오키스트러의 밤』이란 음악가의 문학서적을 공동발간하고 유명한 「프랑솨·레지·바스티드」의 『음계 연습서』에도 「베를리오즈」에 대한 논문이 거듭 개재된다. 『오키스트러의 밤』의서문에 『오늘날 「프랑스」는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중의 한사람인 「베를리오즈」에 대한 연구를 단념해버렸다. 그러나 그가 낭만문학에 있어서도 훌륭한 작가임을 발견하는게 임무일 것이다』라고 「양리·바로」는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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