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조사|남자 만6천원 여자는 9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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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근로자의 평균임금은 작년말현재 남자가1만6천원, 여자가 9천원으로 경제기획원이 산출한 평균생계비 2만3천80원에 비해 훨씬 미달하고 있음이 25일 밝혀졌다.
국제노동기구 (ILO) 조사단이 작년7월부터 6개윌동안 전국5개사업장의 2만3천1백95명 (남자근로자1만4천6백6명, 여자근로자5천7백35명, 사무원2천8백54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월평균임금을 조사한 바로는 화학공장이 2만5천3원∼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섬유·기계·피혁공장순이며 유리공장은 평균임금이 2천1백원∼2천5백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조사는 또한 비숙련공보다는 숙련공이, 숙련공보다는 사무원이 높은 임금을 받고있다고 지적하고 근로자의 최저생활보장을 위해 최저임금기준의 실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들이 조사한 대상사업장 근로자외 평균작업시간은 10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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