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높여 수출목표 달성|박대통령 확대회의서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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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3차 수출진홍확대회의가 24일상오 중앙청에서 박대통령주재아래 전국무위원과 구아·중동지역 공관장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려 금년수출목표 7억「달러」달성을위한 구아·중동지역수출방안을 확정했다.
이날회의는 지난20일부터 3일간 열린 구아·중동지역 수출진흥회의의 보고서를 채택, 1천억「달러」의 구매력을가진 구주지역의시장확대와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지원키위해 4윌중서독 「함부르크」에 수출진홍「센터」를 설치키로 하는 한편 소량주문을 효율화하기위해 종합무역상사를 만들기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억 「달러」의 구아지역수출목표달성에 노력하는 공관장들의 노고를 취하하면서『이목표는 기어이 달성해야하며 국내에서는 수출기반확보를위해 기술, 원료및자재의국산화, 수송, 자금지수등에 만전을기하고 해외의 관계관들이 이에 적극호응하여 혼연일체가되어 노력한다면 목표는 달성될 수 있을것』이라고말했다.
박대통령은 또해외공관장들의 건의사항은 대부분받아들이겠다고말하고 업계에서도 분발하여「디자인」이나 포장을포함한 수출품의 품질향상에 최선을다하고 어떻게하면 더좋은상품을만들것인가를 연구하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금년에 7억「달러」의 수출목표가 달성되면 내년에는 10억「달러」를 달성할수있고 5년 후에는 25억「달러」를 달성할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이는 의욕적인것이 아니고 우리가 충분히 할수있는것이며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더높은 성장율을 가져올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특히 한나라의 수출은 국력의 총화의 표시이며 국력은 수출신장에 정비례하고 국력신장은 경제성장에 의존하며 경제성장은 수출증대에 따른다고 역설했다.
한편 경제기획원등 경제관계부처는 이날회의에 참석한 19개 공관장에게①무질서한 외자도입을 억제할 수있도록 정부의 사전승인과 통보가없는 차관도입교섭을 추진하지말것②농수산물 수출증대와 관광객유치에 힘쓸것③대서양해역에서의 원양어업진출을위해 「시에라리온」 에 어업 기지를 설치토록 교섭할것④서독을 중심으로한 「스칸디나비아」제국에 간호원·광부등 인력수출교섭을 벌이고 「아프리카」지역과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의 의료종사원과기술자 진출에 힘쓸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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