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경희·조선대 의대|기한부 폐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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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문교부는 운영이 부실한 사립대학을 정비키위한 첫단계 조치로서 한양대·경희대·조선대등 3개윗과대학에 대해 1학기말인 오는8월까지 모든 시설을 완비하지 못하면 기한부로 폐쇄, 신입생 모집과 재학생의 진급을 중지하기로 했다.
권오병문교부장관은 10일 윗과대학이 특히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이같은원칙을 정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이달안으로 권위있는 의학교수로써 조사단을 꾸며 시설조사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 3개욋과대학은 이른바 「선인가·후시설」이란 편법으로 대학인가부터 받아 학생모집을 시작한지 2∼4년이 지났는데도 부속병원·교수확보등이 제대로 안되고 해부학교실 등 기본시설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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