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미의원단장 앨버트 원내총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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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명의 미국하원의원단을 이끌고 2일 내한한 「칼·앨버트」 미민주당원내총무는 작달막한 키에 둥그스럼한 얼굴로 동양인 같은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오클라호마」주출신으로 12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앨버트」총무는 한국에는 잘알려져있지않지만, 가장 박력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평가되고있다.
「오클라호마」대학을 거쳐 영국「옥스퍼드」대학의「로드·스칼라」로 법학을 전공한 그는 2차대전에도 참전한 변호사출신의 외유내강형.
47년 정계에 첫발을들여놓은 그는하원의원 8년만인 55년에 하원부총무로 선출, 60년 까지 활약, 62년 하원의 제1당총무로 당선되었다.
71년엔「매코맥」하원의장의 뒤를 이어 제46대 하원의장이될것으로「업저버」들은 보고있다.
당년 61세.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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