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20연내 폭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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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요크11일UPI동양】8년만에 처음보는 심한 눈보라가 10일「뉴요크」시를 비롯한 미국동북부일대를 엄습하여 이 지역의 교통을 완전 마비시키고 무인지대로 만들었다. 「뉴요크」시에서는 28시간 동안에 「센트멀·파크」에 38㎝ 그 밖의 시의 다른 지역에서는 41㎝ 51㎝의, 큰 눈이 쌓여 교통을 마비시켰으며 「케네디」 공항에서는 6천명이 발이 묶였고 9일부터 노상에서 고립화된 수천 대의 자동차와 「버스」의 여객들은 10일까지도 구출되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설로 인한 사망자수는 이미 30명에 이르렀으며 「닉슨」대통령은 「워싱턴」귀환이 불가능하여 「플로리다」주에서 출발을 하루 더 연기했다.
【뉴요크 10일AP동화】시속 1백13킬로의 강풍이 몰고 온 3백81밀리의 20년래 최고의 폭설로 「뉴요크」시에는 폭설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뉴·잉글랜드」, 「로드·아일랜드」, 「뉴저지」, 「뉴·햄프셔」주 등 대서양 지역이 눈보라에 휩쓸린 미국 곳곳에서는 「윌」가 금융시장을 비롯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육해공3면의 교통이 마비, 일대 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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