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이중가격 점차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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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진농림차관말>
농림부는 3대 도시의 쌀값통제이후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중가격현상및 일반미반입 두절에 대해 충분한 양의 쌀을 공급하는한편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장관책임하에 이를 점차 시정해가는 한편 정부보유보리쌀방출지역을 20개도시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4일 진봉현농림부차관은 쌀값통제지역에 이중가격현상이 일부 나타나고있는것은 행정명령시행 초기의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계속해서 충분한 정부미를 공급하고 단속을 강화, 위반업자에대해서는 가차없는 등록취소를 하겠다고 명백히했다.
진차관은 쌀값통제와 병행해서 정부보유보리쌀 방출지역을 20개도시로 확대, 58만석의 정부보유보리쌀을 무제한 방출하여 잡곡혼식을 장려할방침이며 이미 지난1일부터 하루2천5백석씩이 2O개도시에서 방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차관은 물동계획운용상 부산지역은 전량외미, 대구는 전량국산미, 그리고 서울은 외미와 국산미를 동시방출하고 있으며 가격은 국산과 외미가 똑같이 5천윈씩에 공급되고 있다고말했다.
그런데 서울의 일반미반입상황은 3일에는 한가마도 없었으며 4일에는 3백48가마가 들어왔고 3일의 정부미방출량은 3만8천1백42가마로 평상시수급량보다 늘어나고있어 일부지역의 가수요를 반증했다.
한편 미국산쌀40만톤중2월3일현재 도착량은 6만5천1백45톤이며 4일과5일사이에 2만1천톤이 부산과 인천에 각각 입항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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