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써보니… 자리 비울 땐 원격으로 로그아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카카오톡 PC’가 사실상 전면 공개됐다. 카카오톡 PC는 사용자 인증을 강화해 보안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카카오는 20일부터 26일 정식 서비스 시작 전까지 선착순 1일 100만 명에게 PC버전을 배포한다. 26일부터는 별도의 신청 없이 PC버전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전 PC버전을 써보기 위해서는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인증 및 예약하기 절차를 거쳐야한다. 카카오톡 메뉴 ‘더보기’-‘설정’-‘PC버전’을 차례대로 접속한 뒤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e-메일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예약하기’를 누르면 된다.

PC버전은 카카오 홈페이지 ‘카카오PC 예약자 전용 다운로드(events.kakao.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처음 사용 시 PC 기기인증이 필요하다. PC는 카카오 계정 하나당 최대 5대까지 등록할 수 있다. 2대 이상의 PC에서 동시 로그인할 수는 없다. 자리를 떠났을 때는 모바일 카카오톡 원격제어를 통해 PC버전을 로그아웃하는 기능도 갖췄다.

PC버전의 대화는 모바일 카카오톡과 연동돼 대화가 끊기지 않는다. PC버전에 로그인해 있는 동안에는 모바일 알림이 울리지 않아 중복 메시지를 받는 불편이 없다. 채팅창의 투명도 조절 , 알림 음원 다양화,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3월부터 진행한 베타테스트 기간에 사용자들에게 받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결과다.

조민형 기자

관련기사
▶ '카카오톡 PC버전' 20만 명에게 추가 개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