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 US오픈 우승…상금 16억 2000만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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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뉴시스]

  저스틴 로즈(33·잉글랜드)가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6억2000만원).

로즈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머물렀지만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독 선두였던 필 미켈슨(43·미국)은 이날 이글과 버디를 각각 1개 기록했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미켈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미켈슨은 제이슨 데이(36· 호주)와 함께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미켈슨은 US오픈에서 준우승만 6차례를 기록하며 최다 준우승 기록을 남겼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20)과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는 나란히 최종합계 10오버파 290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메이저 통산 15승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38·미국)는 계속된 부진 끝에 최종합계 13오버파 293타로 최경주(43·SK텔레콤)와 함께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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