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대표인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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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0…의정서 처리를 위한 여야 8인대표회담은 여야의 대표선정 기준이달라 이틀동안 다섯차례나 절충을 해도 결정을 못보고 저울질만.
당초 공화·신민양당의 총무는 대표를 당뇨직인사로 뽑아 그들의 책임아래 정치협상을 펴기로양해했던 것. 신민당은 이양해에 따라 25일 두부총재·사무총장·원내충무를 대표로 공화당에 통고하고 공화당에서는 백남억 길재호 여진만씨등이 대표로 나서줄것을 요청.
그러나 25일늦제 공화당은 그동안 의정서 처리를 맡아온 두개의 국회특위「멤버」2명 (민병권 김장섭) 과 최치환 김석겸씨로 대표를 전했고 (본인들은 사양) 이 때문에 신민당도 이미정했던 대표들을 백지화했는데 공화당측에서는 새로 뽑은 신민당대표 (정해영·김형일·양회수·김응주) 「fp벌」에 맞추어 다시 인선하겠다고 해서 옆치닥 뒤치락.
○…이촌재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지난 24일에 내한한「호세·B·라우렐」「필리핀」하원의장은 27일 국회본회의에서 연설한다.
부인과 맏딸, 처제까지 데리그 온「라우렐」의장은 두차례나 하원의장에 선출된 5선의원이며 57년에는 부통령후보로 출마하기도한「필리핀」정계의 실력자 라고.「라우렐」가는 그부친이「필리핀」제헌 국회의장과 대법원장을지냈고 현재 주일대사로있는 동생은 대통령후보 물망에 오르고있는 정치가의 집안,「라우탤렐」의장은 25일 장충동공관으로 이 의장을 방문하고「필리핀」원목으로 만든 의회봉을 선물로 주었고 이 의장은 양단과 서류함으로 답사했다.
○…「오끼나와」미군기지의 제주도 유치문제에 열을 올리던 박병배 의원 (신민) 은 현지사정을 알아보기위해 오는 30일게 혼자 동남아 방위시설을 돌아볼 계획이라고.
박의원은 당초 국회국방위원들의 월남시찰에 동행할 예정이 었으나 국회사정으로 이들보다 늦게 30일게 떠나「꽘」도,「오끼나와」, 태국등의 미군사시설을 시찰하고「말레이지아」 에도 들러.「아시아] 태평양 지역안보체제 결성문제를 개인 자격으로 타진할 예정이라는것.
한편 25일 정무회의에서 소속의원들의 해외출장에 관해 가급적 억제하도록 위임을 받은 신민당의 전쇄오총재와 김영삼원내총무는 26일 떠나는 국방위원들의 월남시찰여행을 대외적인 신의를 고려, 양해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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