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종양 억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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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종양의 유전자 치료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메디포스트는 14일 종양 억제 유전자를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에 결합시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6월 13일 자로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IL-8 또는 GRO-α를 발현하는 종양 사이즈를 감소시키는 항 종양 유전자를 포함하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다. 지난 3월 유럽 6개국에 동시 등록된 특허와 유사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뇌종양을 비롯해 혈종·유방암·직장암 등의 종양 추적과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메디포스트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Tropism)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응용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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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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