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동양방송>영원의 「빅·사운드」 「스윙·재즈」의 왕자 글렌·밀러 악단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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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매흑의 「골든·사운드」 「글렌·밀러」악단이 한국에 옵니다. 「인·더·무드」·「문라이트·세레나데」 등 수많은 「히트」곡을「로맨틱」, 한「무드」에 실어 연주하는「글렌·밀러」악단이 중앙일보 동양방송 초청으로 오는 27일 낮 3시30분, 밤7시30분 서울 시민회관과 28일 밤7시30분 이대 대강당에서 그 호화로운 공연을 갖습니다. 잊을 수 없는 명화「글렌·밀러·스토리」로 한국 「팬」에게 너무나·잘 알려진 바 있는「밀러·사운드」는 신선한 맛을 언제나 계속적으로 추구하는 영원의「빅·사운드」입니다. 「스윙·재즈」의 창시자 「글렌·밀러」는 44년 12월15일 군용기를 타고 안개 낀 「런던」을 떠나 「파리」를 향하는 도중, 그 유명한 「밀러·사운드」를 남긴 채 행방불명되었고, 그후 「래이·메킨리」가 지휘를 맡아오다가 66년 미국의 세계적인 「클라리넷」연주자이며 「모던·재즈」계의 1인자인 「버디·데프탠코」의 지휘에 의해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색서폰」과 요「트럼본」이 「리드」하는 매혹적인 「앙상블」은 정다운 연인들의 속삭임처럼 한국「재즈·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사랑의「리듬」이필 것입니다.
「팬」여러분의 많은 기대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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