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캄보디아접경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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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9일AP특전동화】주월미군은 9일「사이공」서북방「캄보디아」접경지대에 밀집해있는 1만5천내지 2만명의 공산군을 완전 소탕키위해 정예부대인 제1공륜기갑사단병력 1만8천명을 월남북부지역으로부터「캄보디아」국경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월미군사가 9일 발표했다.
미군대변인은 제1공륜기갑사단이 현재 월남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보이며 공산군 3개사단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캄보디아」국경 부근의「타이닝」「빈롱」「푸옥룽」등 3개성에서 이달 중순께까지는 완전 작전에 들어가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대 이동은「존슨」대통령의 전면단폭 명령에 뒤이어 공산군에게 새로운 중압을 가하려는「에이브럼즈」전략의 일환인데 그는 기동력있는 보병작전과 미공군 B52중폭격기의 집중폭격으로「캄보디아」국경에 계속 맹렬한 압력을 가할것을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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