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학자로 「인권」인권평의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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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8연도 「노벨」평화상수상자로 지명된 「르네·카생」(81·「유럽」인권평의회회장)교수는 1946년 「유엔」인권 옹호위원회 위원장으로 「루즈벨트」여사와 함께 세계인권선언을 기초한 「프랑스」의 국제법학자이다.
세계인권선언을 기초하고 과거 30여년동안 국제연맹과 「유엔」을 통해 인류의 복지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어 인류최고의 영예인 「노벨」 평화상을 탄 것이다.
1887년 10월5일 「프랑스」 서남부의 「베이욘」시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카생」교수는 「파리」대학에서 법률학을 전공했다. 「파리」대학을 비롯 「릴르」대학교와 「헤이그」의 국제법 「아카데미」에서 국제법을 강의해온 그는 1924년부터 38년까지 국제연맹의 「프랑스」대표로 활약하면서 국제법상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게 되었다.
○…제2차대전때는 「드골」장군이 「런던」에서 수립한 방위이사회에 봉직했고 1943년에는 「프랑스」망명정부의 교육 및 법무상이 되었다. 그는 또한 「파리」에 「유네스코」본부를 창설한 공로자이기도하다.
2차대전 종식후 새로 창설되는 「유엔」의 「프랑스」대표로 참석하여 58년까지 활약했는데 이기간중 세계인권선언을 기초하는데 크게 활약하여 자신을 세계인원선언권위자로 불리게끔 만들었다. 현재 「파리」에 살고있는 「카생」교수는 국제법에관한 5권의 저서를 내놓고있다. 그에게는 상금6만5천 「달러」가 「노벨」이 평화상과 함께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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