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살인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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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23일 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안악여인숙에서 변시체로 발견된 여인은 50살난 박순덕여인(동대문구 청량리동199)으로 밝혀졌다.
이모씨(60·세공업)의 처인 박여인은 23일 상오9시쯤 아들 직장에 아침밥그릇을 가지러 나간 후 이날 하오5시쯤 여관에 45세가량의 남자와 투숙, 변시체로 발견됐던 것. 경찰은 함께 투숙한 남자가 행방을 감춘데다 평소에 박여인이 외출이 잦았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치정에 의한 유괴살인으로 보고 죽은 박여인의 평소의 남자관계를 중심으로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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