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찬성·경품제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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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관인영수증제 실시에 대한 공청회가 국세청과 대한상의 공동주최로 13일 상의에서 열렀다.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을 대표한 연사들은 대체로 관인영수증제의 실시를 찬성했으나 철저한 시행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공청회는 또한 국세청이 계획하고 있는 영수증에 의한 경품권시행제는 일반의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 영수증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에 비례한 세액공제 등의 특전은 주는 방법이 강구돼야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이낙선 국세청장은 인정과세의 폭을 최대한으로 줄이려는데 이 제도의 목적이 있다고 전제, 국세청은 공청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한 후 내년6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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