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마이클잭슨 15세 딸 자살기도…'생명엔 지장 없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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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15)가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패리스가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시의 경찰 대변인은 이날 새벽 의료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한 시민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약물 과다복용이 응급조치가 필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잭슨 모친의 변호인은 이와 관련해 "패리스는 현재 양호한 상태다.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15세라는 나이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민감한 시기"라면서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과 사별했다면 그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선친의 사망 책임과 관련된 소송에서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콘서트 기획사 AEG와 유족 사이에선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유족 측은 "AEG가 부주의하게 고인의 주치의를 고용했던 만큼 사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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