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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질에 생지옥고아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리오데자네이로 8일AFP합동】이곳 경찰은 국가의 보조를 받고 운영해온 고아원을 「나찌」 독일의 죽음의 수용소에도 비길 소름끼치는 생지옥으로 만들어 수많은 어린이를 죽게한 천인공노할악덕부부를 살인죄로 입건하고 도망친남편을찾고있다.
「리오네자네이로」 시의교외인 「노바이바쿠」 에있는「아벨」 과 「에딜사·마르케스」 부부의 고아윈을 급습한 경찰은 창문어 없는돼지우리처럼 더러운 방하나에 30명이나되는 뻐만 앙상하게 남은 어린이들을 발견했다.이세상의 몰골이 아닌 그어린애들은 쇠사슬로 벽에묶여있었으며 모두가 온몸이 상처와 헌데투성이였다.더우기 경찰은 고아원 뒷마당에서 13구의암매장된 어린애들의 시체를 발굴했는데 그들의 일부는 살해당한것이 틀림없었으며 나머지는 영양실조나 병으로 죽은것이었다.
「마르케스」 부부는 고아들을 거의 먹이지않고돌보지 않았으며 병이나거나 성가시게 굴면 파리죽이듯이 죽여버렸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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