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포공비신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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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일 새벽 제주도서귀포 앞바다에서 일망타진된 북괴무장공비 특공대 14명중 2명의 생포자는 북괴753군부대 2대대1중대소속 이승탁괴뢰군소위(32)와 김일룡괴뢰군중위(35)로 밝혀졌다고 22일 중앙정보부에서 발표했다.
주소를 자강도 자성군 운봉면 언제2구에 둔 이승탁은 45년3월에 본적지인 자성군 자하면 송암리 국민학교를 2년중퇴, 해방 후 대류목성인학교(3개월) 양강도 보천군 군당학교(2개월)를 거쳐 56년10월 괴뢰군 324군부대 37사단71연대 2대대5중대2소대 소총수로 입대(전사)했으며 금년 1월10일에 소위로 진급했다.
김일룡은 평남 양덕군 동양면 수암리 출신이며 황해도 곡산군 신평인민학교를 나온 뒤 그곳에서 농사를 짓다가 양덕으로 이사, 민청위원장을 지내면서 농사에 종사했다. 남파 때의 직책은 수부장(조타수),고향에는 처와 두딸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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