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정밀, 선박·항공기·방산 정밀부품 전문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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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정밀(한영욱 대표·사진)은 1997년 CNC LATHE 전문기업이다. 조선기자재, 선박용 엔진, 항공기 부품, 방산용 부품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정밀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연 매출 28억원에 직원 26명의 평범한 기업이기는 하나 자동차 업계와 조선업계에서는 인정받는 회사다.

한영정밀의 경영전략은 ‘신뢰경영’이다. 한영욱 대표는 “사업을 하다 보면 기복이 많은 편이다. 그때마다 우수한 품질과 확실한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고 어떠한 경우라도 약속만큼은 지켜왔기에 기업이 발전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영정밀은 품질관리 ISO9000, ISO14000, 자동차 TS16949 인증을 받았다. 전 제품 검사성적서, 가공성적서, 열처리성적서, 도금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측정 방법은 2차원 또는 3차원 측청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형상측정기와 조도측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한영정밀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이 전략으로 인한 시간 단축 효과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꼽았다.

한 대표는 직원들과의 관계도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기 위해 대화와 소통을 자주 한다고 한다. 한영정밀 직원들은 근무 환경이 좋고 전문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 한 번 입사하면 이직이나 퇴사를 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대표는 이렇게 회사를 위해 헌신해 주는 직원들이 늘 고맙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 다양한 복지 혜택과 높은 성과금을 제공해주고, 모두가 윤택한 삶을 살게 만들어 주는 게 꿈이라고 한다.

한 대표는 “매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설비투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설비에 투자를 하려면 공장 규모가 확대되어야 하고 공장 규모가 확대되려면 많은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이때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이 원활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정부 지원에 있어 구체적 바람은 원활한 자금 지원 및 교육자금 지원을 말했다. 한 대표는 “2020년까지 200억원 달성이 목표” 라고 말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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