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화산 폭발|2백명 매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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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산호세(코스타리카)31일로이터동화】이곳 북쪽 1백70킬로의 휴화산인 「아레날」화산이 29일이후 세차례에 걸쳐 폭발,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용암및 잿더미로 지금까지의 공식발표로는 1백명이 죽고 다수가 실종했으며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지난29일의 폭발당시 적어도 2백명이상이 흙더미에 매몰된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수많은 경작지가 폐허로 변하고 모든 삼림은 삽시간에 벌거숭이가됐으며 거대한 용암의 물결이 마을을 뒤덮은데다 강마저 범람하여 혼란은가중되었다.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3차례의 폭발로 생긴 고열때문에 죽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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